건강 고민
사료를 바꿔도 계속 긁는다면
보호자님, 닭고기를 피하려고 사료를 바꿨는데 아이가 계속 긁나요? 오리, 연어 사료로 바꿨어도 봉투 뒷면 괄호 안에 닭고기가 숨어 있을 수 있어요. 2분 만에 확인하는 법을 알려 드릴게요.
발을 핥고, 귀 안쪽이 빨갛고, 밤마다 긁는 소리가 나요. 사료를 바꿨는데도 몇 주째 그대로라면 확인해 볼 게 있어요.
알러지는 대부분 고기에서 와요
강아지 음식 알러지는 대부분 단백질 때문이에요. 닭고기, 소고기, 우유, 달걀이 흔해요.
곡물보다 고기가 더 자주 원인이 돼요. 그래서 고기 종류부터 바꾸는 건 맞는 방법이에요.
다만 이름만 보고 바꾸면 놓치는 게 있어요.
이름에 없는 고기가 봉투에 있어요
이름에 닭이 없는 사료 둘의 봉투 뒷면을 읽어 봤어요.
- ANF 식스프리 플러스 인도어 오리고기&연어 — 주의성분 7종 · 100g당 1,230원
- 시저 어덜트 쇠고기·연어 — 주의성분 12종 · 100g당 850원
ANF 식스프리 플러스 인도어 오리고기&연어의 맨 앞 원료는 '동물성단백질(건조 분쇄된 신선한 오리고기, 연어 그리고 닭고기)'예요.
시저 어덜트 쇠고기·연어의 두 번째 원료는 '육류 및 육류부산물(닭, 쇠고기)'예요.
잘못 적은 건 아니에요. 사료 이름은 대표 맛을 알려 줄 뿐, 들어간 고기를 다 알려 주지는 않거든요.
그래서 괄호 안까지 꼭 읽어야 해요.
8주 동안 고기 하나만 먹여 봐요
- 고기 하나로 줄이기: 지금까지 안 먹어 본 고기 한 가지만 든 사료로 바꿔요. 괄호 안까지 확인해요
- 8주 동안 그것만: 간식, 껌까지 같은 고기로 맞춰요. 중간에 다른 고기를 먹으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해요
- 그래도 심하면 처방식: 단백질을 아주 잘게 쪼개서 몸이 알러지로 알아보기 어렵게 만든 처방식이 있어요. 꼭 수의사와 상담한 뒤에 시작해요
8주가 길게 느껴지죠. 하지만 피부가 새로 바뀌는 데 그 정도 시간이 걸려서, 더 짧게는 알기 어려워요.
알러지가 아닐 수도 있어요
같은 증상이 진드기 같은 벌레, 곰팡이 피부병, 아토피 때문에 생기기도 해요. 사료를 바꿔도 나아지지 않으면 동물병원에서 다른 원인을 찾아보세요.
✅ 이렇게 해 보세요
사료 상세 화면의 원료 목록에서 '알러지 유발 가능성' 표시가 붙은 원료를 바로 찾을 수 있어요. 바꾸기 전에 괄호 안까지 한 번 확인해 보세요.
사료 이름이 아니라 괄호 속 고기 이름으로 고르세요.